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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카인드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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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카인드

구픽

존 코널리 지음, 박산호 옮김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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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b>범죄소설을 문학적 경지로 승화시킨 아일랜드 최고의 스릴러 작가 존 코널리의 대표작
종교적 광기에서 비롯된 악마적 범죄를 쫓는 탐정 찰리 파커의 새로운 이야기
아내와 아이를 연쇄살인마에게 잃고 복수를 위한 일념으로 전진하는 형사 찰리 파커의 이야기를 다룬 1999년작 《Every Dead Thing》으로 셰이머스 상을 수상하고 브램 스토커 상, 배리 상 후보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한 존 코널리. 그로부터 20여 년이 가깝게 지난 현재 그는 15편의 찰리 파커 시리즈를 발표했고 출간할 때마다 영미권 최고의 베스트셀러 시리즈로 인정받으며 문학적, 상업적 성공을 함께 거두었다. 《킬링 카인드》는 2001년 발표된 찰리 파커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일련의 비극적 사건 후 비로소 메인 주 시골에 외따로 떨어진 할아버지의 집에서 안정을 찾으려 노력하면서 다양한 사립탐정 활동을 해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역 명사이자 정치가인 잭 메르시에의 부탁을 받고 옛 연인이었던 그레이스 펠티에의 자살사건을 조사하게 된 찰리 파커. 그는 제보를 통해 그레이스가 종교 관련 논문을 집필 중이었으며 그 논문이 최근 보도된 이글 레이크 침례교도들의 유골 발견과 연관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생전 그레이스가 조사하던 지역 사이비 종교단체 펠로우쉽의 수장 카터 파라곤, 절친한 사이였지만 그레이스의 장례식에도 오지 않은 친구 마시, 그리고 그레이스 자살 현장을 발견하고도 의심스러운 증언만 늘어놓는 경찰들, 거기에 그레이스가 메르시에의 숨겨둔 딸이란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찰리 파커는 점점 더 깊은 의구심을 품는다. 여기에 펠로우쉽이 보낸 묘한 인상의 살인청부업자 퍼드까지 가세하면서 파커의 사건은 꼬이기 시작한다.
40년 전 사라진 수십 명의 이글 레이크 침례교도의 시신들이 우연찮게 발견되면서 시작하는 《킬링 카인드》는 그 첫 대목부터 심상치 않은 종교 소재의 스릴러가 될 것임을 암시한다. 오래전 헤어진 옛 연인 그레이스에 대한 연민에서부터 비롯된 찰리 파커의 수사는 단순한 자살사건을 넘어 지역을 지배하는 종교 단체에 접근하고 정치적 거물을 건드리고 수십 년 전 벌어진 피의 학살까지 파고든다.
존 코널리의 ‘찰리 파커 시리즈’가 기존의 탐정 스릴러와 완전히 차별화되는 점은 스릴러라는 장르 안에 초자연물과 호러를 곁들였다는 것이다. 현실적이지 않은 장르에 거부감을 느끼는 독자들도 찰리 파커 시리즈에 쉽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코널리의 뛰어난 문장과 서정적인 서술에 기인한다. 《Every Dead Thing》에서 죽은 자들과의 소통 능력을 알게 된 찰리 파커가 다음 편 《다크 할로우》에서 그 능력을 제어하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다가, 《킬링 카인드》에서 죽은 자들이 왜 자신에게 접근하며, 그들에게 깊이 공감하고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는 일련의 과정들은 작가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을 통해 실제의 일처럼 다가온다. 여기에 전편에도 등장한 파커의 동료 루이스와 앙헬, 보스턴 마피아 알 지, 파커의 연인이자 범죄심리학자인 레이첼은 어두운 스릴러에 다양한 유머와 이야깃거리를 선사하며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특히 서문에서 존 코널리가 매우 공을 들여 창조했다고 밝힌 새로운 악당 ‘퍼드 씨’는 압도적인 캐릭터성으로 독자들을 공포에 떨게 한다.
“《킬링 카인드》는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는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어떠한 찰리 파커 시리즈를 먼저 읽어도 독립적인 작품으로서 기능한다.”는 존 코널리의 자신만만한 서문처럼 기존 독자들은 충분한 기대를 갖고 접근해도 좋을 것이다. 또한 처음 접하는 독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찰리 파커 시리즈에 빠져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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